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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욕을 자주 하는 사람을 보면 드는 생각

이란 것은

자신 내면의 분노 또는 불만을

강하고 거칠게 표현을 하여

내적 불쾌감을 강력히 외부에 표현

하는데에 쓰입니다.

 

이란 것은

인간에게는 감정이 있고

그 감정 중 불쾌감을 강하게 표출하는

하나의 수단으로서

그 언어적 존재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욕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을 바라보면

조금 다른 생각이 듭니다.

 

뭐랄까, 물론 욕이 귀에 들리는 것은

늘 언제나 불쾌한 일이지만

어떤 사람이 욕을 하면

 

그 사람이 '뭐가 불만이어서 욕을 할까'

'무슨 상황이지'라는 질문과 함께

그 상황에 대해 관심이 가기도 합니다.

Bad Habits

그런데 매 순간마다

매 문장마다 단순한 패턴의 욕을

섞어 표현을 하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그 사람의 감정 또는 상황이

걱정이 되기보다는

 

그 사람의 언어적 표현 수준이 걱정이 된다랄까요

 

우리가 외국어를 배우면 많이들

욕부터 배운다고 하지않는가요

 

짧은 언어로 강력히 자신의 불만을

표출할 수 있기도 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에는

언어 표현의 어휘가 부족해서

표현할 방법이 딱히 달리 없어

그 짧은 욕설로 표현하게

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시 말해 언어적 표현 능력이 부족하여

욕설을 사용해서 순간 순간의 감정을

표현하게 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It's fucking fantastic."

물론 예외적인 상황이 있기도 합니다.

 

정말 욕을 화려하고 창의적으로 구사하여

상대방의 혼을 빼버리는

진정한 욕쟁이들이 계십니다.

 

심지어 이분들의 문학적 표현에

감탄을 하기도 하지요.

 

이러한 분들은 정말 예외입니다.

언어의 예술을 아시는 분들입니다.

 

그러나 말마다 단순히

 

씨발, 씨발!

Fuck, fuck!

 

이런식으로 추가하여 쓰는 것은

그 사람의 언어적 표현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We're one tongue away from beautiful art.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언어가 있으니

많은 책을 읽어보며

창의적인 표현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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